최근 특수학교, 특수학급, 장애인생활시설, 주간활동시설, 돌봄시설 등에서 개인이 나타내는 도전적 행동으로 직면하게 되는 많은 어려움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나타내는 행동이 왜 일어나는 것 인가에 대한 기능을 찾고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도전적 행동을 나타내는 개인이 활동하고 생활하는 환경이 개인에게 적절한 환경인지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습니다.  행동은 환경안에서 발생하는 것이며 환경을 파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환경을 파악하고 환경을 변화시킬 방법을 모색합니다.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한 경험이 없는 개인이 사회복지시설에서 실행가능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특수학교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는 개인이 특수학교의 일과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행동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러한 경우 일시적 효과는 나타날 수 있지만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개인의 생명에 지장을 주거나 심각한 위해를 끼치는 행동이 아니라면 우리는 오랫동안 관찰합니다. 또는 그 환경에 들어가서 생활합니다. 행동문제에 대한 분석과 지원은 단발성이 아니며 지속가능한 범위에서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행동분석 및 지원 서비스는  빨리 끝낼 수 없으며 정답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것이라면 가치가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나 각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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